내년 2월 결혼을 앞두고, 새미쥬얼리에서 웨딩밴드를 맞추었습니다.

웨딩밴드 상담을 받기 위해 세 군데 예약을 해두었어요. 시간 순서대로 새미쥬얼리, ㄷㅎㅈㅇㄹ, ㅇㅋㄹㄷ를 예약했습니다. 이 세 군데을 고른 이유는 디자인의 특별함과 합리적인 가격이었어요. (ㅇㅋㄹㄷ는 다른 곳에 비해서 비싸긴 하지만 가서 보고 싶었습니다.ㅎㅎ)

먼저 새미쥬얼리에 방문해서 정용실 이사님을 만났고 두 시간 가까이 상담을 받았습니다. 저나 예비신랑 모두 반지에 대해 잘 모르던 터라 취향이란 것도 잘 몰랐는데, 수많은 제품을 껴보고 비교하면서 저희가 튀지 않지만 평범하지 않은 럭셔리 스타일을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. 긴 상담에 지치실 법도 한데 텐션 높은 이사님을 만나서 즐겁게 상담 받았습니다.

이사님이 가격 조율과 서비스를 잘 챙겨 주셔서 두,세 번째로 예약해둔 곳을 취소하고 새미쥬얼리에서 18K 2.5돈 + 1부 다이아 세트로 계약했습니다. 그러고 나서 기분 좋게 집에 돌아왔는데, 예비신랑이랑 얘기하다 보니 마음이 계속 바뀌는 거예요.. 14K를 18K로 높이는 데 추가비용이 드는데 그것이 꼭 필요한가에 대한 고민이었어요. 그래서 다음날 오전에 다시 전화를 걸어서 18K를 14K로 바꾸어 수정 계약을 완료했어요. 계약 내용을 바꾼다는 게 번거로우셨을 텐데 귀찮은 내색 없이 친절하게 바꿔주시고 계약서도 다시 보내주셨습니다. 원래 계약보다 가격이 다운되었는데도 서비스는 그대로 챙겨주신 점이 더욱 감사했어요.

그래서 새미쥬얼리에서 우리가 원하는 디자인+합리적인 가격+쏠쏠한 서비스를 받으며 우리의 웨딩반지투어는 막을 내렸습니다. 걱정과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새미쥬얼리 정용실 이사님께 넘넘 감사드립니다! 얼른 반지 받아보고 싶네요.ㅎㅎ